기고문/특집

[산경일보]마포구 풍성한 가을의 새소식 전달합니다

산경일보 2018. 9. 27. 14:03


▲ 조감도.



01 옛 신촌상가 부지 지상 20층 규모 오피스텔 건립 예정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 옛 신촌상가 부지에 지상 20층, 338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마포구는 지난 20일 서울시의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1구역 세부개발계획에 대한 결정(변경) 고시에 따라 옛 신촌상가 부지에 업무시설(오피스텔)・근린생활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은 노고산동 57-50외 5필지에 대지면적 2058.8㎡, 지하 5층~지상 20층, 연면적 2만2161.28㎡, 건폐율 51.88%, 용적률 695.45%의 규모로 들어선다. 착공은 오는 2019년 상반기로 계획돼서있으며 준공 예정일은 2021년이다.


신촌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관광숙박시설 건립이 예정됐었던 신촌상가 부지는 시장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추진돼서 왔다.


▲ 위치.


관광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의 용도 변경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번 서울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은 신촌 주변 1인 가구 수요를 충족시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업무공간을 동시에 확보하는 시설을 계획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구 관계자는 “신촌 일대의 상업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순 오피스텔 건립에 그치지 않고, 공개공지와 공원을 통해 서대문구의 걷고 싶은 거리와 마포구 경

의선 공원을 연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립 예정 오피스텔에는 66㎡의 규모로 젊은 예술인과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공공업무지원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용도의 공용공간을 만들어 다채로운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운영이 이뤄지고 커뮤니티 공간과 아트리움을 활용한 갤러리 제공이 가능한 곳으로 조성해 젊은 예술가들의 문화공간으로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02 홍데이:HONGDAY 페스티벌   <인디밴드축제>



오는 30일 홍대 주변이 인디음악으로 물든다.


마포구는 홍대 서측 제1~3공영주차장을 야외공연장으로 꾸며 인디밴드 축제인 ‘홍데이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홍데이 페스티벌’에는 국내 최정상급 인디밴드인 크라잉넛, 동물원, 솔루션스, 타틀즈, 맥거핀, 휴이, 트리스 총7팀이 참여해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멋진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사전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인디문화의 발상지인 마포구는 관객과 공연자의 거리를 좁히고 누구나 쉽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공연을 기획했다며 인디문화는 구 차원에서 오래도록 간직하고 이어가야할 문화적 유산이라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인디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인디뮤직 스티커전, 나만의 인디템 만들기 부스, 인디뮤직 포토존 등이 운영돼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공연일정 및 행사문의는 마포구 관광과(3153-8674)로 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홍대지역으로 대표되는 인디문화는 단순 문화로서의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관광과도 맞닿아 있다”며 “한 시절 지나가는 유행이 아닌 마포구 고유문화로서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인디문화에 푹 빠져보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데이 페스티벌 하루 전인 오는 29일에는 라이브클럽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잔다리 뮤직 스트리트’가 열린다.


홍대 서측 공영주차장(상상마당 앞)에서 1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는 유명 뮤지션 ‘십센치’를 비롯해 김슬기, 혹시몰라, 정흠밴드, 바른생활, 다린, 에이치얼랏, 취미, 킹스턴루디스카, 김이지, 안희수 총11개팀의 공연이 저녁 8시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잔다리 뮤직 스트리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