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산경일보]강릉시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된 소식

산경일보 2018. 9. 3. 10:23




김한근 강릉시장






 ▲ 서울 동대문구 여성 단체장들이 맨발로 해변을 걸었다.


서울 동대문구 여성단체장 초청 팸투어 진행


해송 숲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 선보여


강릉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구 여성단체장 8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 날 강릉시는 강릉시민들이 해송 숲에서 일상적인 산책과 해변 워킹이 해양치유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강릉 해송 숲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동대문구 여성단체장들은 파도소리, 바닷바람과 함께 맨발로 해변을 거닐며 바다가 가진 치유능력을 경험하고, 바다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소나무 숲에서 산책을 하며 바쁜 도시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바닷물에는 담수의 약 300배에 달하는 미네랄이 함유돼서 있어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미네랄이 피부를 통해 들어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밀어내 혈액순환을 돕고, 그 결과 신진대사는 활발해지고 염증성 부기가 해소되며 항산화 기능이 풍부한 바닷물 덕분에 피부는 건강해진다. 


또한 바닷바람에는 미세한 소금 입자가 들어있어, 기관지로 들어가 섬모운동을 촉진하고 그 결과 가래 등 기관지 분비물과 염증을 제거해 만성 염증으로 좁아진 기관지를 확장한다. 


해양 광선은 살균 효과가 있고 비타민 D 생성을 도와 몸속 모자란 칼슘을 생성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해양기후를 활용해서 해변에서의 요가, 산책 등을 하며 응용할 수 있으며, 백사장에서 걷는 운동은 평지보다 운동량이 많으며 관절의 부담을 경감키는 효과가 있다. 


소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과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로 인간에게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긴장완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자폐증세가 있는 어린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인들에게 자신감과 적극성을 갖게 해 주며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특별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강석호 관광진흥과장은 “강릉의 바다와 솔숲을 이용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동대문구 여성단체장 초청 팸투어단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앞으로 해송 숲과 해변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이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 강릉시 드림스타트 2018년 시범 목욕 쿠폰.


드림스타트, 목욕비 지원 시범사업


아동과 동반한 양육자 1인 월 2회 무료 목욕이용권 지급


강릉시 드림스타트는 9월부터 ‘엄마, 아빠랑 목욕탕으로 놀러가요’라는 주제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청결관리가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 시범적으로 목욕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양육자 600여명으로 조손가정이나 한 부모 가정의 아동의 경우 자녀와 성별이 달라 목욕탕을 데리고 가지 못하거나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아동이며, 지원내용은 아동과 동반한 양육자 1인에 대해 월 2회 무료 목욕이용권을 지급하게 된다. 


강릉시 드림스타트는 관내 목욕탕 6개 업체(동아사우나, 기린온천사우나, 궁전보석사우나, 오아시스, 녹수사우나, 신영목욕탕)와 후원협약을 맺었으며, 목욕비 중 일정부분은 드림스타트에서 부담하며, 나머지 부분은 목욕업체에서 후원한다. 


김은희 아동보육과장은 “바쁜 일상과 경제적 부담으로 목욕이 어려운 가정에 단순히 목욕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목욕하는 추억이 쌓여 가족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릉시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내가 시장이라면…'


강릉시는 시민・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선7기 시정에 반영할 정책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민을 포함한 전 국민과 공무원 등 강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가 시장이라면…’ 라는 주제로 강릉시 발전을 위한 정책아이디어를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새로운 일자리・성장하는 지역경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 강릉 ▲저출산 극복 대책 등의 분야로 강릉시청 홈페이지, 국민신문고홈페이지를 비롯해 우편・방문 및 팩스로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부서 심사와 전문가 심사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1월 수상작을 선정하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향후 시의 정책에 반영돼서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정책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적인 장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느낀 참신하고 발전적인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정책아이디어 공모와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시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평가부서(033-640-5455)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으로 보는 강릉시 소식


▲ 김한근 강릉시장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 강릉시 교1동 감농식품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자떡 3박스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