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지 배송 송년 이벤트
동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 실시
영상편지 배송 송년 이벤트
영등포구가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송년 행사를 준비해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달구고 있다.
구 가족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직접 만든 영상편지와 꽃다발을 이웃과 친구, 스승, 가족 등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비대면 상황에서도 상호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관계 증진을 도모하고자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 아래 지난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모집했다.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준 선생님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 힘든 한 해를 보낸 친구에 대한 격려, 가족의 새해 축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까지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사연들이 가득 모였다.
센터는 접수된 사연들 가운데 총 16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22일까지 QR코드로 제작한 영상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 사연 신청자 중에는 센터에서 진행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이용자 가정과 아이돌보미도 포함돼 있었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통해 만난 돌보미와 꾸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한 가정에서는 양육의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주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담아 사연을 신청했다.
많은 사연들 중 주인공으로 선정된 박성미 돌보미는 올해의 우수활동가로 뽑힐 만큼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연계 가정의 양육을 도와왔다.
지난 22일 센터를 통해 영상편지와 꽃다발, 감사장을 전달받은 박성미 돌보미는 “따뜻한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 덕분에 큰 용기를 얻게 됐다”라며 “아이와 가족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돌보미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연말을 맞아 준비한 이번 송년 이벤트가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길 바란다”라며 “새해에도 센터와 함께 구민의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2년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
영등포구가 2022년 한 해 구민들과 직원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우수사례를 투표로 선정해 ‘2022년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행정 우수사례 중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끈 사례를 선정‧공유해 구정 성과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2022년 영등포구 행정우수사례’는 총 32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2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7일간 구민과 직원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7건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시스템과 공무원 전용 포털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 주민 1,465명과 직원 807명 총 2,272명의 참여로 총 투표수 3,383건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 최우수상은 480표(14.2%)를 받은 ‘구민과 함께하는 희망브릿지 당산로 123’(복지정책과) 사업이 차지했다.
복지정책과는 올해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관내 4,158가구 침수 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침수피해 정도를 A, B, C 등급별로 분류해 피해등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인명사고 없이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 큰 지지를 받았다.
우수상은 ▲신길뉴타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교통행정과) ▲수해야 물렀거라 영자봉이 나가신다!(자치행정과)가 자치했다.
464표(13.7%)를 득표한 교통행정과는 약 1만 세대 입주 완료 후에도 대중교통 불모지였던 신길 뉴타운에 여의도, 홍대 직결 버스노선(6713번)을 신설했다. 또한, 5713번 버스의 일일 운행 횟수를 5회 증가시켜 배차시간을 평균 3~4분 단축하는 성과를 거둬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주민 불편을 크게 개선했다.
454표(13.4%)를 득표한 자치행정과는 올여름 극심한 폭우 현장에 봉사자 361명을 투입해 12개 동 수해 가구 복구 활동에 힘썼다. 도배‧장판 교체 등 취약계층 27가구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현재 110명의 재난안전 봉사자 비상 연락망을 구축했으며 향후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려상에는 ▲서울시 최초! 민‧관협력 저출산 극복지원사업 추진(대림1동) ▲안써보자 1회용품! 다시쓰자 다회용컵!(청소과) ▲서울시 자치구 최초! 유관기관 협력, 아동학대 선제적 대응력 높이다!(아동청소년복지과)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 조성(당산1동) ▲문래동 소공인 살리자! 침수피해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일자리경제과) ▲지역주민의 불편해소 온라인으로 소통하다(보건지원과) ▲전국최초! “임대차계약 신고하세요” SNS 알림 서비스 실시(주택과)가 선정됐다.
‘2022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 관련 내용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행정 우수사례는 구민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쳐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 실시
영등포구는 동절기 발생할 수 있는 한파, 폭설 등 자연재난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1월 13일까지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것으로,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점검 대상은 ▲노인여가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주야간보호시설 등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총 34개소다. 각 시설의 장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결과를 보고하고, 구청 담당자가 미흡한 시설을 선정해 현장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교육훈련 실시 여부 ▲화재 등 긴급상황 시 피난 대책 ▲소방‧전기‧가스‧시설물 등 안전관리 ▲급식위생 안전관리 ▲감염병 관리 대책 ▲추락 및 낙상 사고 대비 현황 등이다.
특히 본격적인 혹한기 한파가 시작된 만큼 시설 동파방지 대책, 전열기 사용 안전교육 여부, 폭설 대비 제설장비 구비 현황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단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설 보완 또는 개‧보수 등이 필요한 사항의 경우에는 운영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시간, 비용 등의 문제로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기능보강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 16일까지 관내 경로당 168개소에 대한 동절기 안전점검을 마쳤다. 각 동 주민센터 담당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방, 전기, 가스, 시설물 관리 상태 등 경로당 시설 전반을 살폈으며,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른 지적사항은 추후 점검 시 재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사고 대비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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