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160

서울시, 노후주거지 ‘미아4-1구역’ 신통기획안 확정

40년 이상 저층 노후 건축물 72.8% 13년 간 정체됐던 정비사업 본격 추진 기대 가파른 경사지형에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아4-1구역’이 북서울꿈의숲 공원과 어우러지는 숲세권‧역세권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미아4-1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9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갈등으로 13년 동안 정체돼 온 정비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속도를 내게 됐다. 미아4-1구역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8%에 달하고 있으나, 구릉지에 준하는 가파른 지형(9.75°)과 높은 해발고도(최고 85m)로 인해 경전철 신설 등 입지여건 변화 및 주변 다수의 아파트 개발과는 동떨어진 채로 노후․방치돼 정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주거환경 개선..

동대문구, 최첨단 기술로 보행 안전 확보 한다

경동시장 사거리~청량리역 구간에 자율주행 센서 기술 도입 보행흐름 실시간 데이터로 분석해 경보 발생 시 즉각 현장 투입 동대문구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인구과밀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동인구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최첨단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전통시장 이용객들로 붐비는 경동시장 사거리에서 청량리역 구간에 자율주행 센서 기술인 ‘라이더(lidar)’를 도입해 보행 밀집도 감시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 경동시장 사거리에서 청량리역 구간은 통행에 지장을 주는 매대, 입간판, 적치물 등으로 통행권과 환경권을 위협받고 있으며, 최근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0개소 중 경동시장 사거리와 제기동 성바오로병원 앞 교차로 부근이..

성동구, 한파대비 스마트 냉·온열 의자 확대설치 추진

폭염, 한파에도 시원하고 따뜻하게 이용 가능 성동구가 주민들이 폭염, 한파에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버스정류장 118개소에 스마트 냉·온열 의자를 확대 설치한다. 스마트 냉·온열 의자는 숨 막히는 더위와 맹렬한 추위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교통 편의시설로,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기만 해도 시원하고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월 말 왕십리역, 옥수역 등 버스 승차 인원이 많은 곳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겨울철 따뜻하게 이용가능한 온열의자 17개를 시범설치하였다.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주민 호응이 높았다. 하지만 여름철 직사광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버스정류장에는 의자 상판 온도가 상승하여 시원함을 느끼기..

성북구 신규공무원, CPR부터 배운다

실습도 함께 실시해 실제 적용 능력 ↑ 성북구가 7일과 8일에 이번 연도 신규임용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한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현장 초기대처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며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마련했다.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에서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내용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응급처치 전반에 관한 전문가의 이론 설명과 가슴압박 등 실습이 함께 이루어져 실제 응급상황 적용률을 크게 높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골든타임 내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 생존 확률은 급격히 증가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지난 참사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동대문구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한국외대 인도연구소 '맞손'

지역 문화 활성화·문화자원 교류 위한 업무협약 동대문구는 7일 오전 10시 30분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가 동대문구청 5층 구청장 접견실에서 ‘지역의 문화 활성화와 문화자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는 1955년 설립된 이래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동대문구의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역의 교육,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하는 협력 사업이 기획됐다. 협약은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됐으며, 주요 내용은 ▲인도 관련 자료 및 연구 간행물의 교환을 포함한 학..

마포구 "재활용만 잘해도 소각장 필요 없어"

소각장 추가 건립 아닌 분리배출 홍보 주민 참여로 소각쓰레기 감량에 힘써야 마포구가 지난 4일 지역 내 아파트에서 소각쓰레기 감량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주민 홍보에 나섰다. 이번 주민 홍보는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마포구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건립과 관련하여 지난 10월 11일 실시한 생활쓰레기 성상분석 결과에서 종량제봉투의 내용물 중 64.3%가 소각이 불필요한 재활용품이 포함되어 있는 점에 착안해 열렸다. 적극적인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와 주민들의 참여가 이뤄질 경우 소각쓰레기가 대폭 줄어 소각장 추가 건립이 필요 없다는 취지이다. 우선 구에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통한 소각쓰레기 감량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81세대로 구성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날 국장단 ..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 강남구 대청마을 1곳 추가 선정

“자원회수시설 등 기피시설 인접 주민 고충” 고려 선정…모아타운 총 65곳 추진 상습 침수 여부, 주민 갈등, 지역 주거 환경 정비 필요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 지난달 서울시가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26곳을 발표한 데 이어 당시 선정위원회 선정 결과 발표에서 제외됐던 강남구 일원동 대청마을 내 2개소(일원동 619-641, 663-686 일대)에 대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7일 ‘대청마을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소위원회’를 열고 일원동 619-641 일대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청마을 모아타운 선정 소위원회’를 열고 ▲반지하 건축물 비율 및 상습 침수지역 여부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집단추진 여부 ▲건축물 노후도·슬럼화 심화로 인한 시급성 ..

이수희 강동구청장, 5호선 길동역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추진

2.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예정지 현장점검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4일 서울교통공사 담당자와 함께 5호선 길동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은 지하1층 대합실부터 지상 출구까지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없고, 3개 출구 중 유일하게 1번 출구 옆 민간건물 내부를 통해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2·3번 출구는 지하1층부터 지상까지 계단으로만 이동해야 하므로 교통약자(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영유아 동반자 등)의 이용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2.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구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길동역 2·3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타당성..

성북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올해 김장나눔 첫 테이프 끊어

담근 김치는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 소외이웃을 위한 본격적인 김장나눔 시작에 앞서 서울 성북구에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가 2022년도 김장나눔 첫 테이프를 끊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 회원 20여 명은 4일 이른 시간 대한적십자사 북부봉사관 성북나눔터에 모여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을 했다. 김장나눔에 앞서 참가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이날 김장나눔에는 적십자 회원뿐 고려대학교 글로벌리더 교우회, 동대문성북후원회 등이 김장에서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 했다. 고려대학교 글로벌리더 교우회는 소외이웃을 위해 5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가가호호 방문하여 김치와 함께 응원의 마음도 ..

광진구, 가스검침원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이웃 살핀다

YESCO와 함께하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협약 체결 광진구가 가스검침원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다. 구는 4일 구청장실에서 ‘YESCO가 함께하는 위기가구 발굴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기적으로 방문 서비스를 수행하며 집 안을 살피는데 적합한 가스검침원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구와 연계함으로써, 독거노인이나 긴급생계 곤란 주민 등 위기 상황에 있는 가구가 신속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가스검침원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거나 2회 이상 지속적으로 부재중인 가구를 구에 제보하고, 주민에게 복지 정보와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약자와의 동행에 적극..